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문단 편집) == 기타 == 원래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장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이명세는 범죄자들을 장인정신으로 잡는 형사들의 삶을 그리고자 했고, 이 작품의 각본을 쓰기 위해 인천경찰서 강력반에 막무가내로 찾아가선 어떻게 협조 요청을 받아낸 후, 1년여간을 숙식을 함께 하며 형사들의 삶을 체험했고, 이를 자신의 각본에 녹여냈다. 하지만, 영화 제작은 순탄하게 시작되지 못했다. 연속으로 흥행을 말아먹은 감독[* 이명세 감독이 감독한 [[최진실]], [[박중훈]] 주연인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상당한 흥행을 거뒀지만 그 뒤에 나온 작품인 첫사랑, 남자는 괴로워, 지독한 사랑 등이 평은 좋았는데 진짜 망했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지독한 사랑" 다음에 감독하여 제작한 영화.]의 영화를 제작하려는 회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태원 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사장과 이명세가 어떻게 면담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정태원 역시 면담 전에 각본을 본 후 '이게 [[경찰청 사람들]]과 뭔 차이 있느냐'며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명세는 정태원과 만나자마자 영화의 첫 장면은 마치 서부영화처럼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장면 장면을 어떤 스타일로 만들어낼지를 피력했고, 여기서 이명세의 말에 흥미를 느낀 정태원이 영화 제작에 들어가기로 결심하면서 겨우 '''인정사정 볼 것 없다'''라는 영화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서울관객만 66만이라는 대박을 벌어들였으며, 한국영화 전성기를 열었던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쉬리(영화)|쉬리]]와 [[미술관 옆 동물원]], [[8월의 크리스마스]] 등과 더불어 90년대 말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풍미한 작품. 해외 여러 나라에 수출되었는데, 해외에서의 평도 좋았다. 물론 그 와중에 사기도 있었지만... 씨네21 기사에 의하면 재미교포 출신 어느 [[사기꾼]]이 여럿 한국영화 판권이 있다고 하여 인정사정도 여기에 들어가 있다고 해서 이걸 미리 홍보하며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물론 나중에는 모조리 취소되고 미국에서까지 수배당한 끝에 결국 검거되어서 징역형을 먹고 2030년 이후에나 풀려날 예정이라고 한다. [[비 지스]]의 [[Holiday(비 지스)|Holiday]]를 배경음악으로 한 [[40계단]] 살인사건을 비롯해서 마지막 격투장면, 초반에 [[박상면(배우)|박상면]]과 형사들의 추격씬 등 이명세 감독 특유의 영상미가 빛을 발한 작품으로 이후 [[공공의 적]] 시리즈, [[와일드카드]], [[범죄도시]]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영화의 단골소재인 [[Bad Ass]] 형사의 초석을 다진 작품이기도 하다. 오늘날에는 다시 멤버를 모으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인다. [[박중훈]], [[안성기]], [[장동건]], [[최지우]], [[안재모]], [[박상면(배우)|박상면]], [[이원종(1966)|이원종]] 등 주역에서 단역까지 오늘날 다 한자리씩 꿰어차고 있는 배우들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 게다가 OST에는 1집 앨범을 내기도 전이었던 [[체리필터]]까지 참여했다.[* 이때 사용된 곡인 체리필터의 '해뜰날'은 훗날 [[MBC]]에서 방영된 [[CSI 과학수사대]]의 엔딩곡으로도 사용되었다. 두 작품 모두 [[수사(법률)|수사]]를 주제로 했지만, 전혀 상반된 스타일의 수사라는 점이 재미있다.] 이전 작품까지 청춘스타로서 그저 그런 로맨틱 코미디와 청춘물에서 이미지를 소비하고 흥행도 맛보지 못했던 [[장동건]]은 이 작품 이후로 본격적인 연기자로 태어난다.[* 이후 장동건은 [[친구]]로 인해 청춘스타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버린다.] 본인도 후일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작품을 골라보라고 했을 때 이 작품을 꼽기도 했다. 참고로 장동건은 이 영화에서 안재모를 덮치는 장면에서 어깨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고도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이 작품에서 안성기는 대사가 단 두 번 뿐임에도[* 작중 애인인 최지우의 집에서 현관문이 닫혀있지 않은 것을 보고 "뭐야. 문도 안 잠그고."라고 중얼거리는 부분, 애인에게 전화걸 때 나오는 "나야. 한시간쯤 뒤면 도착할 거야. 있다 봐."등이 유이한 대사다. [[방구석1열]] 에서 이명세 감독이 밝힌 이야기로 중얼거리는 대사는 애드립이였다고. 사실상 대사 하나 나오는 셈.],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냉혹한 살인범 장성민을 연기했고, 박중훈이 깡패보다 더 깡패같은 열혈 캐릭터 우형사, 이 때까지만 해도 아직 청춘스타 이미지를 벗지 못한 시절의 장동건이 우형사와 대조적으로 지적인 이미지의 김형사를 연기했다.[* 청춘스타의 이미지를 벗고 싶어 했던 장동건은 이 역할에 스스로 지원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후 [[친구(영화)|친구]]를 통해 완벽한 변신을 보여줬다.] 원래 이 작품은 '추적'편, '미궁'편, '대결'편의 3부작으로 계획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번 작품은 [[신창원]] 탈옥사건을 모티브로 한 '추적'편에 해당. 이명세 감독은 차기작으로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미궁'편을 기획하고 있었으나 해당 사건을 주제로 한 [[살인의 추억]]이 먼저 제작된 관계로 제작방향을 바꿔 '대결'편에 해당하는 [[하지원]] 주연의 [[형사]](2005)[* 이 작품은 드라마화 되기도 한 방학기 화백의 원작만화 [[다모]]의 극장판에 해당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방학기 화백의 만화 다모는 두가지 버전이 존재하는데, MBC에서 방영된 작품은 '다모 채옥이', 극장판 다모는 '다모 남순이'를 영상화한 작품이다. 둘 다 하지원이 주연했다.][* 2019년 10월 23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4K UHD|4K 복원]]기념 상영회 GV에서 이명세 감독이 [[형사 DUELIST]](2005)는 3부작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를 제작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형사'에서의 캐릭터들도 어딘가 이 작품과 유사성을 보인다.(과묵한 범죄자와 과격한 추격자) 작품 전체는 마치 한 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기법으로 촬영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러닝타임 내내 긴장감을 유지시켰으며 확실한 캐릭터들이 작품의 무게감을 더했다. 스토리 자체는 전형적인 형사드라마 스토리지만 이를 살려낸 [[박중훈]], [[안성기]]의 무게감이 작품 전체를 아우른다. ||[youtube(eezxXUpHWXg)]||[[파일:external/image.cine21.com/105605_nowhe%5BS617,504-%5D.jpg]]|| || 본편 || 해당 장면을 찍은 포스터 || 이 영화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영화의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박중훈]]과 [[안성기]]의 1대1 액션 장면으로 특유의 거칠고 만화 같은 미장센은 관객들과 평론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한국 영화사에 꼭 빠지지 않는 명장면이기도 하다. 특히, 막판에 주먹으로 서로의 얼굴을 맞추는 장면이 더더욱 유명해서 이후 이를 활용한 [[패러디]]까지 적지 않게 나오기도 했으며, 후일 [[매트릭스 3: 레볼루션]]의 마지막 격투 장면과 구도가 상당히 흡사해 소소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에는 강우기가 도입되지 않아서 소방서의 지원을 받아 촬영했는데, 일정한 간격으로 뿌리지 않으면 실제 강우처럼 고르게 뿌려지질 않는데다가 수압이 높다보니, 배우 박중훈도 촬영할 당시 빗줄기가 마치 [[못(도구)|못]]으로 찌르는 느낌 같았다고 말했다. 거기에 촬영시기가 4월이라 춥기도 춥고 열흘을 찍어서 배우들이 매우 고생했다고 한다. 2001년에 [[전지현]]과 이 장면을 패러디한 CF를 하나 촬영했는데 검열당한 이유가 황당하게도 흙탕물이 폭력적이라는 이유였다고 한다.(...) 2018년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디지털 복원 작업중이라고 한다. 2019년 10월 23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4K 복원기념 상영회를 가졌고 이명세 감독의 GV를 함께 진행하였다. [[방구석1열]] 42회에 소개되었다. 이명세 감독과 박중훈이 나와 촬영 뒷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장성민이 기차를 갈아타는 순간 보이는 역명패의 "명주역", "철홍역", "샘내역"은 국내 어디에도 없는 가공의 역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